한·中 외교불화가 최대 우려사항
4분기 부진은 일시적…“국내 브랜드 가치 상승할 것” 대신증권 화장품업종 2017 전망 리포트 ◇ 화장품 소매판매액 추이 올해 화장품 산업의 최대 우려사항은 중국과의 외교불화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한중 노선 중 일부 전세기에 대한 허가 금지와 크루즈선 운항 신청 철회 등은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상반기에 일부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지만 이 같은 중국 여행객의 입국 성장률의 둔화는 일시적인 현상이자 동시에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되며 또 지난 11일 발표됐던 중국 정부의 수출 화장품의 반송조치 역시 한국 제품에 대한 경제 보복으로의 확대 해석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4분기 부진은 일시적…개선 기대 최근 대신증권 박은정·정다은 연구원의 화장품업종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는 중국인 입국객 둔화에 더해져 국정농단 사태에 기인한 소비심리가 최악에 달했고 특히 12월 소비자 심리 지수는 94.2 포인트를 기록함으로써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소매판매액 추이를 분석해 보면 지난 2011년부터 월별 변동은 있으나 전체적인 규모는 확대 추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